[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아이폰 SE의 후속작의 공개일이 4월 15일로 알려진 가운데 올 9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의 플래그십 모델 아이폰12의 예상 디자인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그동안 애플이 아이폰X 이후로 고집해 온 M자 탈모 모양의 노치 디자인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돼 많은 사람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아이폰12의 예상 디자인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
더불어 아이폰12의 새롭게 추가될 기능도 공개했다. 특히 이번 아이폰12에는 애플 제품 최초로 5G가 탑재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상위 모델인 아이폰12 프로의 후면 카메라에는 광각렌즈, 울트라 광각렌즈, 2개의 줌 렌즈 그리고 3D 스캐닝이 가능한 LiDAR 스캐너를 포함한 총 다섯 개의 렌즈가 장착돼 아이폰 사상 역대급의 카메라 기능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보다 강화된 카메라 기능은 초고화질 사진 촬영뿐 아니라 초당 30프레임으로 8K급의 초고화질 영상의 녹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LiDAR 센서는 '포켓몬 고'와 같은 증강현실 게임을 할 때 훨씬 더 정확하고 실감 나는 증강 현실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볼륨조절과 진동 모드 설정 역시 새로워진 방식인 슬라이드 앤 탭 센서 방식이 채택될 전망이다.
갤럭시 시리즈에 이미 채택된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도 탑재돼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에어팟 등 다른 애플 제품들과 공유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코로나 사태로 인해 중국에 위치한 아이폰 제조공장 폭스콘이 가동이 중단되면서 애플의 신제품 출시 계획이 차질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아이폰 제조업체인 폭스콘이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의 비공개 레퍼런스콜에서 아이폰12를 예정대로 가을에 출시하겠다고 밝혀 늦어도 올 하반기에 새로운 아이폰12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