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부부의 세계' 김희애가 채국희에게 시원한 돌직구를 날렸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는 동료 의사 설명숙(채국희 분)에게 일침을 가하는 지선우(김희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명숙은 친구 이태오(박해준 분)에게 여회장 이야기를 전했다.

이후 그는 지선우에게 평소처럼 대하면서도 은근히 약을 올렸다.

설명숙은 지선우에게 "솔직히 너 감정 이입한 거잖아. 바람핀 남편 둔 여자한테. 옆에서 보기 좀 아슬아슬해"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설명숙의 뻔뻔한 태도를 지켜본 지선우는 "아슬아슬한 건 너야"라며 "이중첩자, 언제까지 할 거니?"라고 일침을 가했다.

지선우와 이태오 사이에서 애매한 입장과 태도를 보이던 설명숙에게 날린 지선우의 돌직구는 시청자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해당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설명숙이 제일 얄밉다", "김희애가 복수 제대로 했으면", "진짜 갈수록 재밌는 '부부의 세계'", "다들 연기를 너무 잘해" 등의 열띤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