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성관계할 때 여자친구가 좋아서 죽는 듯한 표정을 본 적이 있는가.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는 여자친구를 봤을 때 남자는 더 흥분하게 된다.
사실 정말 속궁합이 좋은 남자 파트너랑 하는 게 아니라면 여자들이 오르가즘을 느끼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고 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여자들 2명 중 1명은 성관계를 가질 때 오르가즘을 연기해 본 경험이 있다고 한다.
본인은 만족하지 못하더라도 '혹시 남자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여자친구의 배려다.
이쯤 되면 궁금해질 법도 하다. 내 여자는 나와의 관계에서도 연기를 하는 건지, 정말로 만족하는 건지. 관계할 때 그녀의 진짜 속마음을 알 방법들을 모아봤다.
1. 침 삼키는 소리가 들린다
여자는 오르가즘을 느끼면 목과 입 안이 바싹 건조해지면서 갈증을 느끼게 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입 안에 침이 가득 생기게 되고 '꿀꺽' 삼킬 수밖에 없다.
여자친구와의 관계 중 침을 꿀꺽 삼키는 모습이 보이면 그녀가 지금 흥분하고 있다고 봐도 되겠다.
2. 동공이 커진다
놀라거나 흥분할 때, 기쁠 때 사람의 동공은 평소보다 50%나 확대된다. 이는 성관계를 하는 중에도 마찬가지다.
만약 여자친구나 나로 인해 흥분하고 있다면 자연스럽게 동공이 커지는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3. 가슴 부풀어 오른다
오르가즘을 느끼는 여자의 몸에는 혈액순환이 활발해진다. 몸에 혈액이 잘 돌게 되면 가슴이 최대 15%까지 부풀 수도 있다고 한다.
더불어 유두 역시 평소보다 많이 튀어나와 단단해지니 확인해보길 바란다.
4. 허벅지가 조인다
흥분하는 여자는 더 극한의 상황으로 가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하체를 조이게 된다. 더 강한 자극을 위해 두 다리로 남자를 휘감을지도 모른다.
당신의 하체에 타이트한 조임이 들어왔다면 지금 여자친구는 절정의 순간에 다다르고 있다는 뜻이다.
5. 클리토리스가 숨어버린다
흔히 여자가 흥분하면 클리토리스가 더 눈에 띄게 부풀어 오를 거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렇지 않다. 오히려 몸이 달아 오를 대로 오른 여자의 클리토리스는 모습을 감춘다. 자기도 모르게 하체에 힘이 들어가면서 클리토리스가 안으로 쏙 들어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