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9일(수)

소름 끼치는 연기력으로 충무로 씹어먹는 '73년생' 배우 6인

에이스팩토리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도대체 1973년엔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최근 안방극장과 영화계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스타 중에는 유독 1973년생이 많다.


이들은 남다른 캐릭터 표현력을 뽐내며 이른바 '사기 캐릭터'라고 불린다.


올해 48세인 이들은 특유의 성숙미까지 과시하며 누리꾼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73년생 동갑내기 배우들을 함께 만나보자.


1. 유재명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Instagram 'youchmy'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이태원 클라쓰'에서 장가의 회장 장대희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유재명.


해당 드라마에서 그는 캐릭터의 완성도를 위해 특수분장을 했다. 흰머리와 울긋불긋한 검버섯을 재현한 유재명은 장대희 그 자체였다.


지난 2001년 영화 '흑수선'으로 데뷔한 그는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매번 다른 느낌의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배우로 손꼽힌다.


2. 김혜은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Instagram 'kimhyeeun11'


지난 1997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얼굴을 알린 김혜은은 20017년 MBC '아현동 마님'을 통해 안방극장에 데뷔했다.


그는 뚜렷한 이목구비와 세련미 넘치는 비주얼을 자랑하는 스타다.


그 역시 유재명과 함께 JTBC '이태원 클라쓰'에 장가 전무이사 강민정 역으로 출연했다. 김혜은은 매번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3. 정우성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보는 순간 '남신'을 연상케 하는 연예계 대표 미남 배우 정우성.


지난 1994년 영화 '구미호'를 통해 데뷔한 그는 영화 '증인', '아수라', '강철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참여하며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특히 정우성은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 자유로운 영혼 태영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기도 했다.


4. 전도연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지난 1990년 '존슨 앤 존슨' CF를 통해 얼굴을 알린 전도연은 일명 '칸의 여왕'으로 불린다.


지난 2007년 영화 '밀양'으로 제60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그는 2014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며 남다른 위상을 펼쳤다.


전도연은 바쁜 와중에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팔색조 매력을 뽐내는 스타다.


5. 곽도원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영화 '남산의 부장들'


지난 2016년 개봉한 영화 '곡성'에서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배우 곽도원.


그는 해당 영화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뽐내며 단독 주연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최근 개봉한 영화 '남산의 부장들'에 출연한 그는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 역을 맡아 관객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6. 송윤아


뉴스1


영화 '증인'


송윤아는 연예계 대표 연기파 배우로 손꼽힌다.


지난 1995년 KBS 슈퍼탤런트 금상을 수상하면서 화려하게 데뷔한 그는 드라마 '호텔리어', '온에어', '마마' 등의 히트작을 선보이며 안방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특히 지난 2019년 영화 '증인'에 특별출연한 송윤아는 짧은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해 시선을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