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자연 임신 불가 판정을 받은 미나가 결국 임신을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3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시험관 시술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미나와 류필립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미나의 엄마가 시험관 시술에 대해 묻자 미나는 "(시험관 시술을) 시도조차 못했다"고 말했다.
미나는 "1년 반 전과 달리 난자 수가 또 줄어들었다. 상태가 안 좋아서 수정을 해야 하는데 수정 자체가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입양에 대해서 미나는 "남편 자리도 안 잡았는데 누구를 데려오는 건 조금 그렇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나는 "원래 포기가 안 됐었지만 수정 자체 힘든 거 보고 정말 포기가 됐다. 나도 아이를 포기했다"고 안타깝게 했다.
미나의 엄마는 인터뷰에서 "미나의 이야기에 심장이 밑으로 떨어지는 느낌이었지만 표현하지 않으려 애썼다. 본인이 더 가슴 아플 것 아니냐"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미나는 자연 임신이 불가능해 과거에도 시험관 시술을 받았지만 임신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한편 올해 49살인 미나는 17살 연하인 류필립과 지난 2018년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