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이 자신의 노래를 부르고도 노래방 점수 84점을 받아 머쓱한 웃음을 보였다.
지난 2일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가 처음 전파를 탔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국 각지에서 걸려온 전화를 통해 신청자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은 후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신청곡을 불러주는 방송이다.
이날 방송에서 서울에서 전화를 건 신청자의 부탁에 임영웅은 자신의 노래 '미워요'를 선곡했다.
임영웅은 반키를 낮춰달라고 부탁했지만 신청자는 한 올려달라고 요청했고 결국 임영웅은 원키로 노래를 부르기로 했다.
자신의 노래답게 그는 감성 가득한 노래를 선보였다.
임영웅의 호흡은 흐트러짐 없이 깔끔했고 고음 또한 완벽했다.
노래가 끝나자 출연진은 물론이고 신청자 또한 감탄하며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노래방 점수는 84점이었고 임영웅은 민망함을 감출 수 없었다.
임영웅은 "내 목소리인데 왜 84점이냐"라고 말해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비록 노래방 기계에는 인정을 받지 못했지만 '미스터트롯' 진의 위엄을 보여준 임영웅의 '미워요'를 하단 영상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