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 주연 배우 티모시 샬라메까지 그대로 후속으로 돌아온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매체 라 리퍼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는 속편 제작을 발표했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2편 제작을 언급하면서 그는 기존 배우들이 모두 속편에 다시 나온다고 말했다.
1편의 주인공인 티모시 샬라메를 비롯해서 아미 해머, 마이클 스털버그, 에스더 가렐 등이 모두 속편에 그대로 출연한다고 밝힌 것이다.
지난 2018년 개봉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열일곱 엘리오(티모시 샬라메 분)와 스물넷 올리버(아미 해머 분)의 사랑을 그린 로맨스 영화다.
전 세계적인 호평을 받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을 수상했으며 이 외에도 작품상, 남우주연상, 음악상 등 총 4개 부문 노미네이트됐다.
당시 티모시 샬라메는 최연소 남우주연상 후보로 오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원작 소설과 달리 영화에서는 엘리오와 올리버의 재회가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속편 제작에 대한 팬들의 요구는 뜨거웠다.
1편의 감독과 배우들이 다시 모일 것으로 알려지면서 팬들의 환호를 부른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 어떤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