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전 세계 동시접속자 800만 명, 추정 국내 유저 수 400만 명에 이르는 최고의 인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롤).
다수의 유저가 게임을 즐기는 만큼 포지션별로 분명한 특징을 찾아볼 수 있다.
탑 라인을 주로 가는 유저는 대체로 현실에서도 '우직'한 편이며, 서포터를 주로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현실에서도 타인을 챙기기 좋아하는 성격일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롤에서 가장 화려하고 공격적인 포지션, 축구의 스트라이커와 비교할 수 있는 '원거리 딜러(원딜러)'의 특징은 무엇일까.
혹자는 원딜러를 주로 하는 유저들은 현실에서도 잘 생기고 인기가 많다고 이야기하곤 한다.
실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원딜러는 현실에서도 외모, 성격 모두 대체로 뛰어나고 인기도 많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원딜러는 진정한 황족이다. '원딜러 한다'는 사람 중에 매력 없는 사람 거의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현직 프로게이머 중 원딜 포지션을 맡은 선수들의 외모가 '보통 이상'임을 언급하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아프리카 프릭스의 미스틱(진성준), 드래곤X의 데프트(김혁규), LGD 게이밍의 크레이머(하종훈), 담원 게이밍의 뉴클리어(신정현) 등 팀에서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는 선수는 모두 원딜러였다.
A씨는 "프로게이머들만 봐도 그렇고 실제로도 마찬가지다. 원딜러들이 화려한 것을 좋아하고 스타일리쉬한 플레이를 선호하다 보니 현실에서도 스타일이 좋거나 자신을 꾸미기 좋아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