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보고만 있어도 깜찍한 자태에 절로 미소 짓게 되는 동물들.
"귀여운 동물이 나오면 반은 먹고 들어간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동물 영화는 관객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동물 영화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우리에게 가장 친근한 강아지부터 고양이까지 다양하다. 이들은 귀염뽀짝한 비주얼로 명연기를 펼치며 보는 이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사람이 아닌 동물에게도 배울 게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주면서 진한 감동을 안겨주기도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방콕'하는 시간이 많은 요즘에 딱 보기 좋은 동물 영화를 함께 만나보자.
1. 고양이 춤(2011)
다큐멘터리 영화 '고양이 춤'은 길 위의 고양이에게 마음을 열게 된 집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은 길고양이의 뒤를 쫓으며 자발적으로 길고양이의 밥을 챙기는 사람들을 만난다.
아무런 대가 없이 길고양이에게 무한 애정을 선보이는 사람들을 보고 있자면 자연스레 가슴이 따뜻해진다.
2. 주토피아(2016)
많은 이의 인생 영화로 손꼽히는 '주토피아'.
어느 날 주토피아에 연쇄 실종사건이 발생하고 토끼 경찰 주디는 48시간 안에 사건을 해결할 것을 지시받는다.
사기꾼 여우 닉을 만난 주디는 협동 수사를 제안하고 공동수사에 나선다.
3. 마음이(2006)
11살 찬이와 6살 소이는 집 나간 엄마가 돌아오길 기다리며 살고 있다.
어느 날 찬이는 강아지가 갖고 싶어 떼를 부리는 소이의 생일선물로 갓 태어난 강아지 한 마리를 훔쳐 온다.
이후 썰매를 타던 소이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고, 상심한 찬이도 집을 떠난다. 홀로 남겨진 마음이는 찬이를 찾아 길을 나선다.
4. 마이펫의 이중생활2(2019)
나만 몰랐던 동물들의 속마음을 담은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2'.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내가 외출하고 나면 동물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고민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 영화는 주인 앞에선 순한 양이지만 주인이 없는 시간엔 용감하게 여행을 떠나는 동물들의 유쾌한 이중생활을 담았다.
5.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2014)
아빠가 사라지고 봉고차에서 지내고 있는 지소와 동생 지석은 더 이상 "일주일만 있다가 이사 간다"라는 엄마의 말이 믿을 수 없다.
둘만의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 지소와 지석은 부잣집 개를 훔쳐 돈을 벌기로 한다.
개를 훔치고 주인이 개를 찾는 전단지를 붙이면 개를 데려다주고 돈을 받는 것. 이들의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
6. 이웃집 토토로(1988)
동물 영화의 시초로 손꼽히는 지브리의 '이웃집 토토로'
도시를 떠나 시골로 이사 온 사츠키와 메이는 우연히 숲속에 사는 토토로를 만난다.
토토로와 사츠키, 메이는 고양이 버스를 타고 모험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