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왓챠가 넷플릭스 작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공개했다.
1일 왓챠 측은 자사의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와 경쟁사인 넷플릭스의 콘텐츠를 개인별로 추천해주는 '왓플릭스'를 출시했다.
왓챠는 이용자가 특정 콘텐츠에 별점을 남기면 이를 기반으로 개인의 취향을 분석,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왓챠가 서비스를 시작한 '왓플릭스'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작품과 왓챠플레이에서 볼 수 있는 작품을 카테고리별로 추천한다.
더불어 두 플랫폼 모두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까지 추천해 이용자의 만족감을 높인다.
이에 관해 왓챠 측은 "총 12건의 진지한 요청"을 받아 진행하게 됐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542일간의 데이터 수집", "3만 8,490시간의 노력"이 담겼음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경쟁사인 넷플릭스의 작품을 추천하는 '왓플릭스' 서비스에 관해 왓챠 대표 박태훈은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자가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고 서비스 취지를 밝혔다.
만우절인 4월 1일부터 이 같은 서비스를 시작해 많은 이들이 거짓이라고 봤으나, 이 서비스는 실제로 오늘(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서비스를 시작한 '왓플릭스'는 만우절 이후에도 지속해서 서비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