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9일(수)

소년의 죽음에 감춰진 은밀한 비밀을 추적하는 영화 '신과 나 : 100일간의 거래' (영상)

영화 '신과 나 : 100일간의 거래'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출발 비디오 여행'이 한 소년의 죽음을 둘러싼 가족과 주변의 은밀한 비밀을 추적하는 '신과 나 : 100일간의 거래'를 소개했다.


29일 방송된 MBC '출발 비디오 여행'의 '영화 대 영화' 코너에서는 영화 '신과 나 : 100일간의 거래'와 '정직한 후보'를 비교했다.


'신과 나 : 100일간의 거래'는 빙의된 영혼이 수사를 이어간다. 이는 판타지 형식의 미스터리 추적극으로 보는 내내 잠시도 숨 쉴 틈을 주지 않는 긴박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진다.


이 영화는 죽은 영혼은 자신이 아닌 한 소년의 몸으로 다시 깨어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영화 '신과 나 : 100일간의 거래'


충격에 병원을 헤매다 창문 밖으로 추락한 그는 중력을 거슬러 수직으로 선 채 "소년의 육체를 주겠다"는 한 신의 제안을 받는다.  


병실로 돌아온 영혼은 소년이 음독자살을 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간호사로 모습으로 변장한 수호자는 100일 안에 '민'이라는 소년의 죽음을 밝혀내야 하고 만약 밝혀내지 못하면 영혼은 소멸된다는 말을 남긴 채 사라진다. 


민의 죽음을 파헤치려는 것도 잠시 민의 과외 선생님인 동갑내기 친구를 보고 사랑에 빠진 영혼은 민의 아버지 심부름으로 민을 치료했던 정신과 의사에게 약을 전해주러 간다.


의사의 모습으로 변장한 수호신은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지 않는 영혼을 호되게 질책한다.


영화 '신과 나 : 100일간의 거래'


이후 민의 죽음을 추적하던 영혼은 아이들 사진 속에서 민에게 처해진 어두운 현실을 보게 되고 죽기로 결심하기 전날 친구를 통해 엄마에게 전하려 했던 의문스러운 메모를 확인한다.


혼란스러운 마음을 안고 민의 집으로 돌아온 영혼은 민의 형이 가지고 있던 노트북에서 민의 유서를 발견하고 이를 지켜보던 민의 형은 노트북을 창 밖으로 던져 의혹을 증폭시킨다.


과연 민을 죽음으로 내 몬 이들은 누구이며 영혼의 반전 정체는 누구인지 영화는 끝까지 의문을 끌고 나가면서 강렬한 몰입도를 선사한다.


한편 영화 '신과 나 : 100일간의 거래'는 오는 4월 8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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