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영국에서 최고 징역 10년형까지 처하는 '신데렐라법'이 문제로 출제됐다.
29일 재방송된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신데렐라법이 무엇인지에 관한 문제가 나왔다.
이날 방송에서 출제된 문제는 프로파일러 권일용 출연 특집으로 범죄와 관련된 문제 출제가 계속 됐다.
'영국에서 최고 징역 10년형까지 처하는 신데렐라법은 무엇일까?'라는 문제에 권일용은 "상식의 틀을 벗어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권일용이 정답을 맞췄고 정답은 바로 "애정표현을 안 하는 것"이었다.
문제의 정확한 정답은 '자녀에게 사랑과 애정을 주지 않는 등 감정적 학대를 하는 부모'였다.
영국의 신데렐라법은 자녀에게 사랑과 애정을 주지 않은 등 감정적 학대를 가하는 부모를 처벌하는 법이다.
이는 2014년 영국에서 만들어진 법이며 한 아동학대 사건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마약에 중독된 엄마가 아들을 굶겨 죽인 사건으로 사랑이 없는 환경이 큰 피해를 주는 만큼 꼭 아이를 때리지 않더라도 무관심이나 폭언, 투명인간 취급 등 동화 '신데렐라'처럼 집에서 심리적, 감정적 학대를 받는 일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법이다.
한편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상은 '박학다식'이지만 현실은 '박학무식'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모여 상식 퀴즈를 풀면서 퇴근을 꿈꾸는 지식토크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