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전지적 참견 시점'에 가수 조명섭의 쌀광고 촬영 장면이 펼쳐졌다.
지난 28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조명섭이 출연해 매니저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출연진 하승진은 조명섭에게 나이를 물었고 조명섭은 "99년생인 22세"라며 답했다.
하승진은 "거짓말"이라고 놀라면서 "저는 36세거든요"라며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쌀 광고 촬영에 앞서 광고 시안을 보던 조명섭이 "이 광고를 잘 찍을 수 있을지 걱정된다. 이런 광고는 박보검 형만 찍는 거 아니냐"며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카메라가 돌아가기 시작하자 조명섭은 언제 긴장했냐는 듯 특유의 구수한 말투와 여유로운 태도로 광고 촬영에 임했다.
앞서 조명섭은 광고 촬영 현장에서도 자신만의 포마드 헤어를 고수하는 모습을 보였고 메이크업을 처음 받는다고 밝혔다.
개그우먼 이영자의 매니저였던 송명호는 촬영 스태프들에게 "조명섭이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어서"라며 설명했다.
이후 조명섭은 자신만의 취향이 담긴 어르신 다과를 먹으며 만족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이후 그는 "참 맛나네", "뭔 놈의 밥이 그렇게 맛있대?", "자꾸자꾸 생각나는 밥맛"이라며 광고 대사를 매끄럽게 소화해내 보는 이들로부터 절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연륜이 묻어나는 조명섭의 감탄사에 지켜보는 이들을 깜짝 놀랐게 했다.
조명섭은 촬영 내내 박보검 부럽지 않은 대접을 받았다. 조명섭이 리액션을 할 때마다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고, 조명섭 취향을 완벽 저격한 다과가 준비하는 등 광고 촬영 현장에서도 대세 괴물신인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조명섭은 최근 '남자 송가인'으로 불리며 순박하고 친근한 캐릭터와 뛰어난 트로트 실력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