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무한도전' 출연했던 김현철 정신과 의사, 대구서 돌연 사망했다

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정신과 전문의 김현철 씨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8일 스포츠경향은 김현철 씨가 지난 27일 사망해 대구의 한 대학병원 장례식장에 안치 중이라고 보도했다.


배우 유아인에게 '경조증' 진단을 내려 설전을 벌이기도 했던 그는 향년 4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아직 그의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MBC '무한도전'


앞서 김현철 씨는 2013년 MBC '무한도전'에 출연한 이후 스타 의사가 됐다.


하지만 2017년 11월 누리꾼들과 SNS에서 논쟁을 벌이는 유아인에 "급성 경조증인 것 같다"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으며 유아인과 설전을 벌였다.


또한 그는 여성 환자들에게 그루밍 성폭행을 가했다는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MBC 'PD수첩'


지난해 방송된 MBC 'PD수첩'에 따르면 김현철 씨는 환자가 정신과 의사를 가장 신뢰하게 되는 전이 현상을 악용해 지속해서 환자들과 성적인 접촉을 하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그의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그를 추모하는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그의 논란을 지적했다.


한편 김현철 씨는 사망 전까지 대구 수성구에서 정신건강의학과를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