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확진자 쏟아져 나왔던 구로구의 한 교회서 '또' 6명 집단 감염

만민중앙성결교회 홈페이지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서울 구로구 구로3동에 있는 '만민중앙성결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


구로구는 관내 소재 코리아빌딩에서 단체 감염이라는 홍역을 치른 바 있어 또다시 시름에 빠졌다.


지난 2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곳에서 6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만민중앙교회 직원 4명과 이들 가운데 최초확진자의 가족 2명 등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방역당국은 조사 과정에서 동작구 목사 사택 인근에 있는 교인들 거주 빌라 지하에서 기도실을 발견하고 폐쇄 조치를 내렸다.


이 교회는 공식적으로 3월 6일부터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또한 방역당국은 사택과 빌라 근처에 컨테이너로 설치된 사무실에 교인들이 드나든 사실도 확인하고 교회나 사택 운영과의 연관성을 조사하면서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한편 구로구는 집단 감염이 시작된 만민중앙교회를 폐쇄했다.


구는 접촉자 240여명을 파악했으며, 이 중 교직자 33명은 26일 오후 구로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또 교회 마당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