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0일(목)

"왕따를 늘 주도했다"···'하시3' 이가흔에게 학폭 당했다고 주장하는 3번째 피해자 등장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학폭 논란'에 휩싸였던 '하트시그널 시즌3' 이가흔이 또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XX시그널 출연자의 또 다른 학교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G의 학교 폭력 피해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처음 출연진 사진이 뜬 후부터 원치 않은 소식이 보일 때, 억울해서 하고 싶은 말을 망설이게 될 때마다 몇 번이고 글을 쓰다가도 내 삶이 너무 엉망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그냥 덮어놓기를 반복했다"라고 운을 뗐다.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


이어 그는 피해 사실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매일 왕따라고 비웃음당하며, 본인이 시킨 남자아이들이 제 물건을 건드려놓거나 뒤지고 왕따 XX 등 이상한 문자를 보내고 여자아이들에게 거짓말로 이상한 사람을 만들고 교활하고 영악하게 괴롭히며 좋아하던 모습이 트라우마처럼 남아있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가흔이 왕따를 늘 주도했던 아이라고 폭로했다.


또 글쓴이는 이가흔에게 갖가지 이유로 해명, 사과, 하차 모든 걸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프로그램 끝나고 스스로 사과해줄 것을 요청했다.


글 말미에 그는 "이제 저까지 총 세 명의 피해자가 나왔다. 스스로 인정하고 사과해주길 바라고 적어도 공인으로서의 삶은 살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제작진 측에는 방송을 강행할 수밖에 없는 입장을 이해한다면서도 "'사실무근', '근거 없는 루머'라는 기사로 피해자들에게 또다시 상처 주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