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SPC삼립이 새롭게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27일 SPC삼립은 "황종현 대표이사를 SPC삼립에 새롭게 선임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이사는 30여 년 동안 동원그룹에서 동원F&B 유가공 본부장을 역임하며 다수의 M&A를 수행하는 등 사업을 크게 성장시킨 바 있다.

최근에는 삼진어묵의 대표이사로 지내며 제조법인 삼진식품과 유통법인 삼진어묵의 국내 사업을 총괄했다.
황 대표이사는 "식음료업에 대한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SPC삼립이 종합식품기업으로서 더욱 성장, 발전하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PC그룹의 식품유통 전문회사인 SPC GFC는 지난 26일 안지용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안 대표이사는 삼정회계법인을 거쳐 웅진그룹 기획조정실장, 웅진코웨이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앞으로 안 대표이사는 그룹 내 구매와 물류를 통합 관리하며 그룹 중장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