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이번엔 텔레그램 '박사방' 조주빈 일당을 추적한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박사방을 운영하며 불법 성 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한 조주빈과 그 일당을 조명한다.
지난 16일 경찰에 검거돼 조사 중인 조주빈은 텔레그램에서 고액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여성을 유인, 협박과 강요로 성 착취물을 제작해 유포한 혐의를 안고 있다.
지금까지 조주빈과 그 일당에 당한 것으로 알려진 피해자는 74명으로, 그중 16명은 미성년자다.
제작진은 그의 행보를 뒤쫓던 중 한 피해자 A씨로부터 박사방이 다시 열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박사방의 진짜 주인이 조주빈이 아닌 다른 이라는 의심을 품고 있었다.
그가 기억 속 박사의 목소리는 30~40대인데 조주빈은 20대 중반이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텔레그램에서 조직형 범죄로 덩치를 키운 일명 '팀 박사'를 쫓는다.
팀 박사는 박사의 범행에 적극적으로 조력하며, 박사방 내에서 범행을 관전한 모든 이를 말한다.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이들을 과연 '그것이 알고 싶다'가 얼마나 깊게, 낱낱이 파헤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사방의 진실을 밝히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토요일(2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