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많은 유저에게 사랑을 받으며 인기몰이 중인 '롤토체스 모바일'이 출시 5일 만에 스토어 랭킹 1위를 휩쓸었다.
지난 25일 게임 전문 매체 '포모스'가 발표한 모바일 게임 순위 차트에 따르면 '전략적 팀 전투: 리그 오브 레전드'가 아이폰의 앱스토어와 구글의 플레이스토어 무료 게임 순위에서 전부 1위를 차지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모드 중 하나인 전략적 팀 전투는 유저들 사이에서 '롤토체스'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롤토체스 모바일은 PC 버전 출시 후 9개월만인 지난 20일, 국내에 정식 출시됐다.
앱 분석 전문 사이트 앱에이프(Appa.pe)에서 공개하는 '실사용 앱 랭킹'을 보면 출시 다음 날인 21일부터 24일까지 30만 명대 중반의 유저가 롤토체스를 플레이하고 있었다.
이는 브롤스타즈, 클래시 로얄 등 유저층이 탄탄한 다른 게임들의 뒤를 잇는 순위로 출시 6일 만의 결과라 보기엔 상당히 놀라운 성적이다.
롤토체스 모바일은 PC와 모바일 플랫폼 간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라이엇게임즈 계정으로 로그인 하면 유저가 보유한 플레이 데이터가 그대로 모바일과 공유된다.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켠 채로 편안하게 롤토체스를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점이 기존 롤토체스 PC 버전 유저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 같다.
롤토체스를 플레이하기 위한 스마트폰의 최소사양은 안드로이드 7.0 이상, 램 1.5G 이상이다. 아이폰의 경우 6S 이후에 출시된 기기를 지원한다.
게임은 플레이에만 초점을 둔 단순한 형태로 최적화 돼 있다. 그 때문인지 발열, 끊김 등 잔렉현상도 발생하지 않아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전장 속 아이콘과 화면 배치는 단순하면서도 크게 거슬리지 않아 유저를 배려한다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러한 유저 친화적인 부분도 인기몰이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