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방송인 샘 해밍턴이 아들 윌리엄의 효심을 언급했다.
25일 방송된 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에는 방송인 샘 해밍턴이 출연했다.
이날 한 시청자는 지난주 방송된 윌리엄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며 사연을 보냈다.
샘 해밍턴은 "방송에는 안 나왔지만, 현장에서 나도 눈물이 많이 고이더라. 윌리엄이 나 대신 회초리를 맞겠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DJ 양희은은 "나도 봤다. 윌리엄이 효심 깊은 모습을 보여줬다. 일요일을 행복하게 해주고 있다"라며 감탄했다.
앞서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예절교육을 받기 위해 서당을 찾은 방송인 샘 해밍턴과 아들 윌리엄, 벤틀리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훈장님은 '인내'와 '배려'에 대해 알려줬다. 벤틀리는 참지 못하고 혼자 종이를 찢거나 다른 종이를 올리는 등 잘못을 들켜 회초리를 맞게 됐다.
훈장님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라는 속담을 알려주며 벤틀리 대신 아빠 샘 해밍턴을 혼내겠다고 말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윌리엄은 잠시 고민하더니 "제가 맞겠습니다"라고 말하며 한복을 걷어 올려 다리를 보여줬다.
훈장님이 아빠를 때리겠다고 말하자 윌리엄은 샘 해밍턴의 다리를 껴안으며 "안된다"라고 외쳐 보는 이를 울컥하게 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은 "나도 울었다", "윌리엄 너무 착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샘 해밍턴과 아들 윌리엄, 벤틀리가 출연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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