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극중 앵커로 완벽 변신해 역대급 '인생 캐릭터' 탄생 예고한 김동욱

MBC '그 남자의 기억법'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이 극중 앵커로 변신하며 역대급 인생 캐릭터를 예고했다.


25일 방송 예정인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김동욱은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과잉기억증후군 앵커 이정훈 역으로 변신한다.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은 예측을 벗어난 흥미로운 멜로 전개에 오현종 감독의 섬세한 연출까지 더해지며 안방극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코믹과 액션, 미스터리 등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들며 하는 작품마다 자신의 개성을 뚜렷하게 드러낸 배우 김동욱의 처음 맡는 '앵커' 역할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MBC '그 남자의 기억법'


뉴스 생방송 진행에 나선 그는 실제 현직 앵커인 듯한 귀에 쏙쏙 박히는 발성과 딕션으로 시선을 강탈시켰다.


김동욱은 한 인터뷰에서 "(대본을 그대로 읽어나가는 것이) 쉽지가 않더라"라며 "뉴스를 그냥 TV에서 볼 때는 편안하고 쉽게 말하는 것 같았지만 실제로 해보니까 정말 어렵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본에 적힌 뉴스 기사들을 읽는 목소리를 직접 녹음해 현직의 앵커에게 보내 피드백을 받기도 했다. 유명세를 떨쳤던 앵커들의 과거 영상들을 찾아보며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작품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이유에 대해 지난해 2019년 MBC 연기대상 대상 그리고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던 사실을 언급하며 "상을 받고 난 이후에 그만한 능력을 증명해내야 할 첫 번째 과제이자 작품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MBC '그 남자의 기억법'


뿐만 아니라 김동욱은 극중 문가영과의 아슬아슬한 로맨스 기류로 설렘을 자아내고 있다.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자신에게 되려 "찌질하다"는 돌직구를 날리는 문가영에게 꼼짝없이 당하는가 하면, 극중 문가영에게 항의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가 방송 인터뷰 중이었던 문가영에게 얼떨결에 영화 응원 멘트를 날리는 등 달달한 로맨스 코미디를 선보였다.


이처럼 다양한 모습과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는 김동욱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은 오늘(25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