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며칠을 굶으며 용돈을 모으고 모아 마침내 장만한 내 에어팟.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케이스를 여니 작고 소중한 에어팟이 빼꼼 고개를 내밀며 영롱한 자태를 드러낸다.
첫 에어팟인 만큼 더 애지중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곧바로 여기저기 케이스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자고로 케이스는 예쁘면서 내구성도 좋아야 하는 법 아니겠는가.
한참을 찾던 중 만족스러운 제품을 발견했다. 바로 '다람쥐 에어팟 케이스'다.
최근 각종 SNS 등에는 '다람쥐 에어팟 케이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속속 올라왔다.
사진에는 보기만 해도 복슬복슬한 털을 가진 다람쥐가 앙증맞은 도토리 가방을 메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해당 케이스는 SNS 마켓 및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으로 부드럽고 깜찍한 비주얼이 특징이다.
핑크빛으로 물든 두 볼과 쫑긋 솟은 귀는 수많은 이들의 심장에 치명타를 날리기 충분하다.
거기에 나중에 먹으려고 비축해둔(?) 도토리는 다람쥐의 귀여운 정체성을 한층 더 부각시켜준다.
가장 중요한 기능 역시 빠질 수 없다. 겉은 부드럽고 말랑하지만 속이 매우 단단해 강한 충격에도 파손될 위험이 거의 없다.
에어팟 케이스 입문자에게는 해당 케이스가 디자인과 기능성이 모두 완벽해 최적의 선택이라는 평이다.
아마 지금 소중한 내 콩나물을 완벽하게 보관하고 싶은 이들이 기사를 보고 눈빛을 반짝이고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