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의약품 제조업체 셀트리온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23일 증시에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이 장중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5분 기준으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10.16% 뛰어오른 16만 8천원에 거래됐다.
셀트리온제약의 주가는 전장보다 24.63% 급등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 또한 7.85% 상승했다.
코로나 관련주들이 최근 연일 테마를 형성하는 가운데 셀트리온이 이와 관련한 간담회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졌다.
셀트리온 측은 23일 오후 3시 30분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진척 상황 및 임상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셀트리온은 질병관리본부가 공고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책과제에 우선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19일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셀트리온 본사를 찾아 코로나19 치료제와 신속 진단키트의 빠른 개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2차 간담회에서는 현재까지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개발 진척사항과 치료제 인체 임상 가능 일정, 치료제 다용가능성, 진단키트 상용화 시점 등이 주요 내용으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