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대한민국, 세계 군사강국 순위 7위에서 '6위'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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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한국의 군사력 순위가 전 세계 138개국 가운데 최상위권인 '6위'를 기록했다.


이는 3년 만에 11위에서 5계단이 오른 것일 뿐 아니라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유럽 강대국들을 제친 순위라 더욱 괄목할 만하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매년 세계 138개 국가의 군사력을 비교해 순위를 매기는 군사력 전문분석 단체 '글로벌파이어파워'(GFP)는 한국의 군사력 순위를 6위에 랭크했다.


GFP 홈페이지


GFP는 전차, 함정, 전투기 등 동원 가능 전력뿐만 아니라 인구수, 경제력, 국방비 등 전쟁수행능력도 합산해 평가한다.


GFP에 따르면 한국은 육군의 전력이 특히 높게 나왔고 전쟁수행능력의 핵심 지표로 꼽히는 경제력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공군력 또한 인접한 북한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큰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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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현재 스텔스기인 F-35A를 도입하고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를 개발하고 있다. 2017년 기준 12만t 규모의 전투함대는 10년 내에 19만t 이상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반면 북한은 경제난 심화로 국방예산이 최근 크게 줄어 국방력이 약화됐다. GFP 순위도 단 1년 만에 18위에서 25위로 떨어졌다. 


한편 미국, 러시아, 중국은 1~3위로 최근 수년간 변화가 없었다.


인도도 4위를 유지했고 영국 역시 동일한 순위(8위)를 유지했지만 프랑스(5위)와 독일(10위)은 각각 2계단(7위), 3계단(13위)씩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