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오늘(23일)부터 전학년 대상 2주간 진행되는 'EBS 라이브특강' 첫날부터 접속자 폭주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의 개학일이 4월 6일로 늦춰지면서 EBS가 온라인 특강을 긴급 신설했다.


23일부터 오는 4월 3일까지 총 2주간 진행되는 'EBS 2주 라이브 특강'은 12개 학년을 대상으로 EBS 초중고 사이트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2주 라이브 특강에서 활용되는 교재는 EBS 초중고 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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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강은 신학기 학교 진도에 맞춰 학교 시간표와 동일한 시간으로 편성된다.


초등학교 1, 2학년의 경우 발달단계를 고려해 인터넷 라이브 방송 대신 EBS 플러스2 채널을 통해 학교생활적응 및 교과 기초 내용을 방송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3~6학년은 EBS 초등사이트(primary.ebs.co.kr)에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중학교 1~3학년은 EBS 중학사이트(mid.ebs.co.kr)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라이브로 진행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SKY 캐슬'


고등학교 1학년은 EBS 고등사이트(ebsi.co.kr)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고등학교 2~3학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이는 학교 수업과 똑같은 방식으로 학습한다.


방송된 모든 라이브 특강은 EBS 초중고 사이트를 통해 '다시 보기' 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EBS는 이번 '2주 라이브 특강'을 위해 10개 스튜디오를 동원해 150명의 제작진이 472편의 프로그램을 특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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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3일 실시간 강의에 이용자가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먹통이 되는 등 시작 첫날부터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23일 오전 9시 30분경 EBS는 접속량이 많아 이용에 제한이 있다며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는 안내문을 게시했다.


EBS 관계자는 "접속이 폭주하면서 홈페이지에서 강의를 보기 어렵게 됐다.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강의를 볼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현재 EBS는 홈페이지가 복구되는 대로 각 강의 영상을 다시 볼 수 있도록 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