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이태원 클라쓰'가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16.5%, 수도권 18.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이태원 클라쓰' 마지막 회에서는 위기를 극복한 박새로이(박서준 분)와 조이서(김다미 분)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해피엔딩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마지막 회에는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는 고백신부터 여느 때와 같이 달달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애정 신까지 '새로이서' 커플의 '꽉 찬 심쿵 모멘트'가 많이 담겼다.
한 번 보면 계속 보고 싶고, 두 번 봐도 여전히 설레는 커플이다.
'이태원 클라쓰'로 만나 '새로이서'라는 커플 네이밍으로 불렸던 박서준, 김다미 커플의 마지막 회 속 '심쿵' 모멘트 5선을 소개한다.
1. 박새로이 고백신
박새로이는 장근원에게 납치된 조이서의 행방을 알아내 그와 재회했다.
장근원을 따돌리고 도망치던 박새로이는 조이서에게 "내 머릿속이, 내 마음이, 너로 가득해. 너도 이런 마음이었을까?"라고 고백했다.
갑작스러운 박새로이의 고백에 당황스러운 듯, 또 감격한 듯한 조이서는 떨리는 마음으로 "대표님"이라 말했고 박새로이는 그런 조이서를 바라보며 "사랑해 이서야. 많이 사랑한다"라고 말해 시청자를 설레게 했다.
2. 성곽 키스신
장가를 상대로 모든 복수를 끝낸 박새로이는 조이서와 풋풋한 사랑을 시작했다.
박새로이와 함께 성곽길을 걷던 조이서는 "공허한 내 일상이 사장님을 생각하면 벅차오른다. 고맙고 사랑한다. 내가 행복하게 해 주겠다"라고 직진 고백을 한 뒤 가벼운 입맞춤을 했다.
이에 박새로이는 "나도 사랑한다"고 답하며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진한 키스를 나눴다.
3. 조이서 엄마에게 교제를 허락받는 박새로이
조이서 엄마 조정민(김여진 분)은 딸이 납치됐다가 돌아온 사실을 알고 사장 박새로이를 탓했다. 그러면서도 관계가 발전된 두 사람의 모습에 흐뭇해했다.
조정민은 "다시는 그런 일 없게 하겠다"라고 말하는 박새로이에게 "다시는 그런 일 없도록 이서 똑바로 책임지라"고 했고, 이에 박새로이는 당황하면서도 "예. 어머님"이라고 답해 설렘을 유발했다.
특히 조정민은 "어머님"이라고 부르는 박새로이에게 "듣기 좋은데?"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교제를 간접적으로 허락했다.
4. 조이서 심쿵하게 만든 박새로이의 직진 고백
조정민이 나간 후 조이서는 박새로이 옆에 앉아 "대표님이 나 책임진다고 이야기하는 거 다 들었다"라고 미소 지었고, 이에 박새로이는 "아가리 파이터 아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나 좋아해요?"라고 묻는 조이서에게 "아니, 사랑하는데?"라고 말해 설렘을 자아냈다.
한 번 더 듣고 싶은 조이서는 "한 번 더 듣고 싶다"고 졸랐지만 박새로이는 쑥스러운 듯 "사랑해"를 얼버무려 웃음을 자아냈다.
5. 에필로그 키스신
장가 장대희(유재명 분)를 향했던 박새로이의 복수는 끝이 났고, 그는 조이서와 평소와 같은 평범한 일상을 보냈다.
조이서와 함께 앉아 있던 박새로이는 그를 쳐다보며 짧은 입맞춤을 했다. 조이서는 갑작스러운 박새로이의 행동에 내심 좋은듯하면서도 "갑자기 뭐냐"고 물었다.
이에 박새로이는 "갑자기 좋아서"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어 안방극장에 설렘을 한 스푼 얹었다.
박새로이의 심쿵 고백에도 조이서는 "되게 조금 좋아하나 보다"라고 그를 놀렸고, 박새로이는 그런 조이서가 사랑스러운 듯 다정하게 머리를 쓰다듬곤 진한 키스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