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남에게 베푸는 건 좋지만 받는 건 불편해하는 이들의 '슬픈' 심리

 tvN '비밀의 정원'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우리는 종종 베푸는 것을 즐기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뭐든 나눠 주려는 이들은 받는 것보단 주는 것에서 큰 만족감을 느낀다.


그러나 베푸는 것에 행복감을 느끼는 이들은 어쩌면 자존감이 낮은 것일 수도 있다.


과거 방송된 tvN '비밀의 정원'에서는 주는 것보다 받는 게 편한 이들의 심리를 조명했다.



 tvN '비밀의 정원'


이날 방송에 나온 배우 김혜은은 자신이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줄 때 큰 행복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반대로 받을 때는 불편한 감정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김혜은의 말을 잠자코 듣고 있던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는 "극단적으로 얘기하자면 고도의 이기주의일 수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 편하게 하자고 주는 것일 수 있다"라며 "주는 행위를 통해 자존감이 증가할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tvN '비밀의 정원'


정신과 의사 양재웅 역시 "자존감이 낮은 성향을 지닌 사람이 주는 거로 만족한다"라면서 "받는 것에 불편함을 느낀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그는 "계속 잘 받아 버릇하고, 내가 나한테 선물을 해주면 나아질 수 있다"고 해결책을 제시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베푸는 것이 어쩌면 낮은 자존감 때문일 수 있다는 전문가의 분석을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 관련 영상은 56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ver TV '비밀의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