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0일(목)

코로나19 여파로 콜롬비아서 '보고타' 촬영 중단하고 귀국하는 송중기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송중기 주연의 영화 '보고타' 제작진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진행중인 콜롬비아 촬영을 멈추고 귀국한다.


지난 20일 영화 '보고타'의 제작 관계자는 "콜롬비아 정부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인 출입과 자국민 출국을 금지했다"며 "빠른 시간 안에 귀국 편을 마련해 스태프와 출연진이 최대한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귀국 시기는 현지 상황을 고려해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영화사와 투자배급사측은 최대한 빨리 제작진을 귀국시킬 예정이다.


한편 올해 한국영화 기대작으로 꼽히는 '보고타'는 콜롬비아로 이민을 떠난 주인공(송중기 분)이 낯선 땅에 정착해 살아가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중기와 이희준이 주연을 맡았으며 2015년 영화 '소수의견'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김성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특히 한국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콜롬비아 올 로케이션을 시도하는 작품으로도 주목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