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아직 '결혼' 생각 없다며 만인의 연인이고 싶다는 '27살' 김수찬

KBS1 '아침마당'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미스터트롯'으로 얼굴을 알린 가수 김수찬이 아직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김수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수찬은 "제가 올해 27살이다. 아직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다. 어린 나이부터 노래를 시작하다 보니 노래 부르는 게 좋다. 특히 요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경연을 준비하느라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


이어 김수찬은 "개인적으로 혼자 살면서 집에 와서 샤워하고 혼자 술을 마시면서 팬분들이 남겨주신 편지를 본다. 하늘에서 비가 내린 느낌이다"며 "현재 노래 부르는 게 너무 좋다. 팬분들과 연애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고 있어서 아직까지 만인의 연인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김수찬은 "결혼할 생각이 없다는 친구들이 많다. 혼자 있어도 행복하니까 그렇다"며 "아직까지 나이가 나이인지라 저의 행복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출연진 전원주는 "수찬이가 노래하고 잘 나가니까 모른다. 어려울 때 손 잡아주는 내 연인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


계속해서 선배들이 결혼하라고 부추기자 김수찬은 "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이다. 결혼을 아예 안할 거라는 말은 아니다. 그래도 가장 행복할 때 같이 결혼하고 싶다. 35살 전에는 가겠다"고 말했다.


출연진 남능미는 "그래도 35살에 갈 거지?"라며 물었고 김수찬은 어쩔 수 없이 "하겠습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수찬은 인기리에 방영한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김수찬은 넘치는 끼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대중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지만 준결승에서 아쉽게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