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유방암 이어 뇌로 암 전이된 '고교 동창' 환자로 만난 '슬의생' 전미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슬기로운 의사생활' 전미도가 고등학교 동창을 암 환자로 만났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2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 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7.8%, 최고 8.8%(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후배 의사는 채송화(전미도 분)의 별명이 '귀신'이라고 밝히며 "학회도 다 나가고, 전공의 후배들도 꼼꼼히 봐주고, 수술도 잘하고, 7시 출근도 꼬박꼬박한다"라며 채송화의 성실함을 치켜세웠다.


진료에 들어간 채송화는 진료 예정인 암 환자의 이름을 보고 의아해했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이윽고 암 환자 갈바람(김국희 분)을 만난 채송화는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암 환자는 그의 고등학교 동창생이었다. 갈바람은 과거 유방암을 앓았고 현재 암이 뇌로 전이된 상황이었다.


채송화는 동창을 향해 "크게 걱정 안 해도 돼. 동창회 때 내 얘기해 줘"라며 유쾌하게 위로했다. 채송화를 바라보던 갈바람은 "그때까지 나 살아남을 수 있어?"라며 되물었다.


채송화는 당연하다고 말하면서도 착잡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갈바람은 "남편이 인도네시아에 있다. 메일을 보내놓긴 했는데 아직 확인하지 않았다"라며 가족에게 수술 동의서를 받지 않고 홀로 수술을 받겠다고 입원했다.


이후 갈바람은 병원을 찾아온 남편을 껴안으며 "나 죽으면 어떡하냐"라고 울부짖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채송화는 씁쓸한 표정을 지어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