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0일(목)

'급성 패혈증'으로 갑작스레 세상 떠난 故 문지윤의 대표 필모그래피 5

가족이엔티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지난 2002년 드라마 MBC '로망스'로 데뷔한 문지윤. 


1984년 생으로 올해 36살인 그는 지난 18일 급성 패혈증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듬직한 피지컬과 훈훈한 비주얼로 데뷔 때부터 주목받은 그는 주연과 조연을 오가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가진 그는 다수 작품에서 '신스틸러'로 손꼽히며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이곤 했다.


그런 그가 갑작스레 세상과 이별했다는 소식에 누리꾼은 애도의 물결을 보내고 있다. 


앞으로 보여줄 모습이 더 많았기에 더욱 아쉬운 배우 문지윤의 대표 필모그래피를 한데 모아봤다.


1. KBS2 '쾌걸춘향' (2005)



KBS2 '쾌걸춘향'


지난 2005년 방송된 KBS2 '쾌걸춘향'에서 문지윤은 이몽룡(재희 분)의 친구 방지혁 역을 맡았다.


그는 훈훈한 비주얼과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며 얼굴을 알렸다.


또 문지윤은 한단희(이인혜 분)와의 러브라인을 통해 남성미 가득한 모습을 선보이며 단숨에 여심을 사로잡았다.


2. KBS2 '빅' (2012)



KBS2 '빅'


문지윤은 지난 2012년 방송된 KBS2 '빅'에서 체육 선생님 나효상 역을 맡았다.


그는 신지수와의 러브라인을 선보이며 사랑에 서툰 순박한 나효상 역을 완벽 소화했다.


당시 문지윤은 딱 벌어진 어깨와 훈훈한 비주얼로 누리꾼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3. tvN '치즈인더트랩' (2016)



tvN '치즈인더트랩'


문지윤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tvN '치즈인터트랩'에서 김상철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김상철에 몰입하기 위해 실제로 12kg를 증량하는 의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 문지윤은 현실에 있을 법한 밉상 선배 캐릭터를 실감 나게 표현하며 '인생 캐릭터'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4. MBC '역도요정 김복주' (2016)



MBC '역도요정 김복주'


문지윤은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역도부 4학년 상철 역을 맡았다.


극 중에서 그는 남다른 '선배미'를 뽐내며 신스틸러로서 입지를 다졌다.


전작 '치즈인더트랩' 종영 이후 체중 감량을 하고 있던 문지윤은 '역도요정 김복주' 캐스팅 이후 애써 뺏던 살을 다시 찌우며 '프로미'를 뽐내기도 했다.


5. 영화 '나의 PS 파트너' (2012) 



영화 '나의 PS 파트너'


변성현 감독의 영화 '나의 PS 파트너'에서 문지윤은 극 중 인디 뮤지션 영민 역으로 분했다.


그는 짧게 등장했지만 풍부한 표정 연기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카리스마 넘치는 영민 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그는 이후 변성현 감독의 차기작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 연달아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