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가 어제(17일) 하루 93명 증가했다. 100명을 돌파하지는 않았지만, 2일 연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에 따르면 전날(17일) 0시부터 이날 0시까지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9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대구에서 55명이 대구경북에서 나왔으며 서울 5명, 경기 15명, 인천 1명이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8,413명이 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추가돼 0시 기준 84명이며 격리 해제는 139명 추가돼 1,540명을 기록했다.
질본과 각 지자체들은 역학조사를 통해 새로 확인된 확진자의 동선 및 접촉자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국내 일일 발생 확진자 수는 100명 이하로 감소했다. 하지만 16일과 17일 모두 전날보다 증가 추세를 보였다.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지역 사회 전파 위험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대구 한 요양병원에서만 6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에서도 구로 콜센터와 관련한 확진자가 137명으로 늘었으며 경기도 성남 은혜의 강에서도 교인 59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등 개인의 위생 관리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더욱 중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