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8년 사귄 남친 빼앗고 친구들 앞에서 "죄책감 든다"며 '착한 척' 엉엉 운 절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3'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절친에게 8년 사귄 남자친구를 빼앗겼다는 사연이 시청자를 분노케 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3'에서는 절친과 8년 사귄 남자친구가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한 뒤 잇따라 들리는 소문에 괴로워하는 고민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자친구와 고민녀는 8년을 교제한 장수 커플이다. 하지만 고민녀는 동창회에서 친구 A씨와 남자친구가 키스하는 장면을 우연히 목격한 후 충격에 빠졌다.


특히 한 친구는 고민녀에게 "A씨가 (고민녀) 남자친구와 잤다는 소문을 내고 다닌다"라고 말해줬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3'


이 친구에 따르면 A씨는 자신도 이러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자기 마음이 주체가 안 된다며 눈물을 보였다.


A씨는 친구들 앞에서 "재형이가 나를 자꾸 흔든다"라며 "너네한테 말을 못 한 게 있는데, 재형이가 그동안 다연이랑 힘들다면서 나한테 연락하고 기대고 그랬다. 나 다연이한테 미안해서 어떻게 하냐"라고 눈물을 보였다.


A씨는 "나 재형이랑 사실 잤어"라고 덧붙여 친구들을 놀라게 했다. 


이 때문에 친구들 사이에서는 고민녀와 남자친구, A씨가 삼각관계를 겪고 있다는 소문이 퍼졌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3'


A씨는 고민녀의 남자친구가 탐나는지 끝까지 고민녀에게 사과하지 않았다.


하지만 남자친구의 입장은 달랐다.


남자친구는 A씨와 키스를 한 건 맞지만 그 이상의 관계는 부인하며 이별을 말하려는 고민녀를 붙잡았다.


그러나 큰 스트레스를 받은 고민녀는 남자친구에게 "내가 너무 힘들어. 원래 너 보면 좋았거든? 근데 요즘엔 너 보면 화가 나. 봤던 게 생각나고. 나 진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모르겠어"라며 이별을 선언했다.


사연을 들은 MC 한혜진은 "남자친구 봐주고 넘어갈 수 있겠나? 눈앞에서 벌어진 일은 없는 게 되지 않을 거다. 치유하는 데 집중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Naver TV '연애의 참견 시즌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