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방송인 이하정이 남편 정준호를 향한 짠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이하정, 장영란이 출연해 뛰어난 입담을 펼쳤다.
특히 이날 이하정은 남편 정준호에 관한 웃픈(?)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하정은 정준호가 8개월 된 딸을 예뻐한다며 눈이 침침하지만 직접 손발톱도 깎아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이를 바라보는 정준호의 모습을 설명해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하정은 "애가 너무 예쁜 거다. 또 애가 아빠를 너무 좋아한다. 그런데 본인이 애를 품에 안고 '너무 예쁜데 딸인지 손주인지' 그런다. 이제 어깨가 무거워서 그러는 건데 짠하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장영란은 "딸 유담이가 20살 되면 오빠가 70살?"이라고 물었고, 이하정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이하정은 정준호가 육아를 잘 도와주느냐는 질문에 "많이 도와주려고 한다. 그런데 체력이..."라고 또 정준호의 체력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정준호와 이하정은 지난 2010년 MBC '뉴스매거진'을 통해 인연을 맺고 2011년 3월 결혼에 골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