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0일(목)

'이태원 클라쓰' 인기에 방탄까지 꺾고 음원차트 '1위' 차지한 '가호-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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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이태원 클라쓰' 열풍에 드라마 OST도 차트 역주행 중이다. 특히 가수 가호는 차트 상위권 줄 세우기를 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17일 오전 11시 기준, 가호가 가창자로 참여한 JTBC '이태원 클라쓰' OST Part. 2 '시작'이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플로에서 차트 1위에 등극했다.


또 다른 실시간 음원사이트 지니에서도 상위권에 안착했으며 베트남, 중국 등 해외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달 1일 발매된 '시작'은 812위로 시작해 드라마 방영 4회 만에 전 음원사이트 차트에 진입했다. 이후 역주행을 해내며 한 달 만에 차트 1위를 기록했다.


JTBC '이태원 클라쓰'


이 같은 '시작'의 인기는 방영 때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이태원 클라쓰' 흥행의 영향이 컸다.


드라마 흥행과 더불어 가호의 맑고 시원한 보이스와 호소력 짙은 가창이 드라마 전개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점도 이 같은 인기에 주효한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최근 각종 음원사이트 차트 상위권에는 지난달 컴백한 방탄소년단의 신보 수록곡들이 올라있다. 가호는 '음원 강자' 방탄소년단을 제치고 차트 1위에 올라섰다.


이에 가호는 "모든 게 너무 감사하다"라며 "이태원 클라쓰 배우 한 분 한 분 모두 다 팬인데 배우분들이 나오는 장면에서 제가 부른 노래가 나올 때마다 감격스럽고, 꿈만 같다고 느끼고 있다. OST '시작'과 함께 3월 말에 나오는 제 싱글도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1위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가호의 '시작'은 소신에 대가가 없는 삶을 꿈꾸는 박새로이(박서준 분)와 불합리한 세상에 맞서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단밤 멤버들의 이야기를 경쾌하고 시원한 사운드로 담아낸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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