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교육부, 2021학년도 '수능' 등 대입일정 조정안도 검토한다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교육부가 초·중·고교의 개학을 추가 연기해 다음 달 6일로 미루면서 올해 11월 18일로 예정됐던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조정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2시 교육부 3차 개학 연기로 인해 발생하는 1~2주간의 결손 수업을 고려해 대입 일정을 조정하겠다는 발언을 했다.


만약 이번에 수능이 연기된다면 지난 2017년 포항 지진으로 수능이 1주 연기된 이후 처음이 된다.


코로나19로 개학을 미루면서 수험생들의 중간고사와 내신평가 등의 대학 입시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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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교 휴업 일수는 15일을 초과해 권고에 따라 기존 수업일수 190일에서 10일이 감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개학 날짜는 1차 9일, 2차 23일로 연기한 바 있고, 전국 단위 모의고사인 3월,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각각 4월 2일과 28일로 연기했다.


그러나 4월 6일로 개학 날짜가 미뤄지면서 이후 모의 평가 일정도 다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수업일수 감축에 따르는 수업시수를 줄이는 규정도 이에 맞춰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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