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일본의 국민 만화로 자리 잡은 '원피스'가 여전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원피스 공식 유튜브 채널은 원피스의 극장판 최신작 '원피스 스탬피드'의 전 세계 흥행 수입이 100억 엔(한화 약 1,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작인 원피스 필름 골드의 흥행 수익 52억 엔(한화 591억 원)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원피스 스탬피드는 원피스 애니메이션 시리즈 2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으로 많은 제작진이 상당히 큰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피스 스탬피드는 전 세계 56개국 이상에서 상영됐다.
원피스 극장판은 지난해 8월 9일 일본 현지에서 최초로 개봉했다.
일본 국내에서도 큰 수익을 올렸지만 중국과 북미 대륙에서 크게 흥행하면서 많은 수익을 거뒀다.
한국에서는 지난 2월 13일에 개봉했다.
이번 작품은 원작에 없는 오리지널 내용으로 전개됐다. 해적 세계 최고의 축제 '해적 박람회'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다.
세계관 속 모든 해적이 모이는 해적 박람회가 메인 테마인 만큼 수많은 등장인물이 출연한다.
원피스 애니메이션을 주름잡는 주인공 밀짚모자 해적단을 비롯해 칠무해, 최악의 세대, 해군, 혁명군까지 시리즈 속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한 번쯤은 등장한다.
원피스 측은 흥행 수입 100억 원 돌파 소식과 함께 블루레이와 DVD가 오는 18일에 발매된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