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가 줄고 있는 가운데,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빠르게 늘고 있다. 누적 완치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16일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가 전날보다 303명이 늘어 총 1,137명이 됐다고 밝혔다.
반면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74명 늘어 8,236명을 기록했다. 완치자가 나흘 연속 신규 확진자 수를 넘어선 것이다.
일일 400~500명까지 증가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계속해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누적 확진자에서 완치자를 뺀 순수 확진자는 7,099명이다.
앞서 신규 완치자가 신규 확진자를 넘어서는 골든 크로스는 13일 처음 발생했다. 첫 번째 확진자 발생일(1월20일)로부터 54일 만이었다.
이날에만 완치자는 110명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완치자는 줄지 않고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확인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총 76명이다. 0시 기준 공식 집계는 75명이며, 15일 경북에서 사망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추가 사망자는 80대 여성으로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폐렴 증상이 악화돼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