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연상 아내 박애리 '외모 비하' 발언에 욕먹자 "PD에 항의하라"며 책임 돌린 팝핀현준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2살 연상 아내에게 "좀 꾸미고 살아라"라고 말하는 등 외모 비하를 하는 모습이 방송을 타 비판을 받은 안무가 팝핀현준.


그가 논란이 끊이지 않자 해명을 내놓았다.


지난 15일 오후 팝핀현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날씨 너무 좋아서. 갑니다 드라이브. 일요일은 페라리. 난 놀러가지롱. 부러우면 지는 거. 누가 승자. 응 나야 나"라는 글과 함께 자차 영상을 게재했다.


팝핀현준의 의도와는 달리 해당 게시물엔 그의 방송 속 모습을 지적하는 댓글이 많이 달렸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누리꾼은 팝핀현준이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해 아내 박애리에게 고성을 지르고 신경질적인 면모를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할머니' 같다며 막말을 쏟아낸 것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 누리꾼은 팝핀현준에게 "저 진짜 팬인데 저번 방송은 연출이겠죠? 지난 방송에서 막말은 좀 실망이다. 애리 누님 같은 분이라면 더 잘해드려야 되는 거 아니냐"라며 실망했다고 댓글을 달았다.


그 아래 팝핀현준은 "방송은 방송으로 봐주셈"이라고 짧게 답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이 "'살림남' 방송 콘셉트냐 아니면 진짜 본 모습이냐"라고 묻자, 팝핀현준은 "방송은 방송으로 보시면 된다. 저희 직업이 그런 방송에 따라 보여지는 직업이다. 평소에 그러면 누가 사냐. 다 도망가지. 저는 연출자가 아니다. 연출하는 PD가 따로 있다. 을은 페라리가 있어도 을이다. 연출자에게 항의를 부탁드린다"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살림하는 남자들2'


팝핀현준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의 이미지가 제작진 때문에 심각하게 훼손된 것이다.


이에 일부 팬들이 의문을 표하자 팝핀현준은 "재미있게 잘 보시는 분들도 계셔서 괜찮다. 연출자에게 전달해 더 좋은 재미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라고 이야기 전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살림하는 남자들2'


Naver TV '살림하는 남자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