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아빠가 집 나가라하자 "그동안 키워줘서 감사합니다"라며 '쏘쿨'하게 인사한 윌리엄·벤틀리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호주 출신 샘 해밍턴의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가 독립을 선언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빠 샘 해밍턴에게 혼나고 집을 나가는 윌리엄, 벤틀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샘 해밍턴은 거짓말을 하는 윌리엄에게 화를 냈고 "자꾸 거짓말을 할 거면 이 집에서 나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윌리엄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동생 벤틀리에게 "안 되겠다. 우리 나가자"라고 말해 샘 해밍턴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리엄은 벤틀리와 함께 텐트를 챙겼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과 벤틀리가 걱정돼 두꺼운 옷을 챙겨줬다.


해당 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은 윌리엄은 "그동안 키워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한 뒤 진짜 집을 나섰다.


샘 해밍턴은 우려하면서도 "잘 살아~ 그동안 즐거웠어! 잘 커라"라며 배웅해 줬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벤틀리는 아빠의 속도 모르고 해맑게 "네!"를 외쳐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얼마 버티지 못했다.


윌리엄이 갖고 나간 텐트는 모기장이었고, 엄동설한에 바람이 솔솔 들어와 윌리엄과 벤틀리는 추위에 떨어야 했다.


샘 해밍턴은 집 바로 앞에 모기장을 설치한 아들을 바라보며 "밖에 나가서 고생해야 집이 소중한 줄 안다"라고 훈육했다.


Naver TV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