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작곡가 김지환이 고등학생 때 작곡한 '샤방샤방'으로 돈방석에 앉았다고 언급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에서는 유산슬(유재석, 49)이 윤명선(51) 작곡가를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명선은 유산슬에게 신곡 '이별의 버스정류장' 편곡을 담당할 작곡가 김지환(33)과 '알고보니 혼수상태'(36)를 소개했다.
김지환은 트로트 가수 박현빈을 이 자리에 있게 해준 히트곡 '샤방샤방'의 작곡가였다.
유재석은 김지환에게 "몇 살에 '샤방샤방'을 만들었냐"라고 물었고, 김지환은 "고등학교 3학년 때 만들어서 발매는 20살 때 했다"라고 답했다.
옆에서 듣고 있던 윤명선은 "근데 이 친구가 되게 웃긴 게 그걸 만들고 군대를 갔다"며 "제대하고 나오니 통장에 집 한 채가 있었던 거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이 깜짝 놀라자 김지환은 "작은 집 한 채였다"라며 "나도 몰랐는데, 군 입대해 보니 군악대가 '샤방샤방'을 연주하더라"라고 회상했다.
한편, 2009년 세상에 나온 '샤방샤방'은 첫눈에 반한 여성의 아름다움을 '샤방샤방'하다고 묘사하는 박현빈의 곡이다.
듣고 있으면 절로 신이 나는 '샤방샤방'은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으며, 해당 곡은 베토벤과 모차르트 곡을 제치고 '태교송' 1위로도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