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미스터트롯' 우승자 임영웅이 결승전 당일 자신에게 뜻깊었던 날임을 알려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결승전 최종 순위가 발표됐다.
이날 최종 우승의 주인공은 바로 임영웅이었다.
임영웅은 마스터 합산 점수 1890점,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는 800점에 실시간 국민투표 점수까지 반영해 최종 3890점을 기록했다.
진으로 호명된 후 임영웅은 눈물을 쏟으며 감격스러워했다.
우승 소감에서 그는 시청자와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결승전 생방송 당일이 우리 아버지 기일이었다. 엄마 혼자 남겨둬서 미안하다고 선물을 준 거라고 생각하겠다. 아버지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눈물을 흘렸다.
지난 12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결승 무대에서 임영웅은 자신인 '인생곡'으로 도성의 '배신자'를 꼽아 무대에 올랐다.
해당 노래가 5살 때 돌아가신 아버지의 애창곡이었다고 밝힌 임영웅은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자주 불러주시던 노래"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아버지의 애창곡을 무대에 올라 열창하며 눈물을 보였던 이날이 아버지의 기일이었다고 임영웅이 밝힌 것이다.
뜻깊은 임영웅의 소감에 팬들은 "진짜 드라마 같다", "앞으로 꽃길만 걷자", "소감 듣고 눈물 났다" 등 열광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우승을 차지한 임영웅에게는 상금 1억원과 수제화, 대형 SUV와 안마 의자, 조영수 작곡가의 신곡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