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마스크 쓰면 꼬릿한 '악취' 나는 사람은 건강에 이상 있을 수도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매일 마스크 착용하는 게 생활화됐다.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가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하게 되면서 피부 트러블, 악취 등 이런저런 문제도 생기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는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 나는 구린 냄새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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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마스크의 원료는 '폴리프로필렌'이다. 제조 공정의 요건에 따라 재료의 내노화성을 향상하기 위해 일부 산화방지제 및 자외선 방지 첨가제가 첨가된다.


그렇다면 이 원료들에서 나는 냄새일까. 답은 아니다.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들어진 마스크는 공장을 떠나기 전 탈취 공정을 거친다.


마스크에 문제가 없다면 악취는 어디에서 나는 것일까. 만약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 냄새가 난다면 몸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다.


바로 몸에 있는 박테리아의 문제일 수도 있다는 것. 겨드랑이 냄새, 방귀 등 신체의 냄새는 유황 함유 대사, 단백질을 분해할 때 일부 박테리아가 방출하는 악취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박테리아를 총칭해 '냄새'라고 부르는 셈이다. 따라서 입안에 음식물이 남아있을 때 자연적으로 악취가 발생할 수 있다.


또 충치나 치주염, 코, 부비강, 편도선, 목구멍, 기관지 또는 폐에 염증이 생기면 악취가 나타날 수도 있다.


위장관이나 당뇨병, 신장 질환 및 간 질환으로 인한 구취도 발생할 수 있다.


만약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나타나는 악취로 인해 고통을 느껴본 적이 있다면 자신의 몸 상태를 객관적으로 관찰해볼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