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기생충'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어마어마한 매출을 올렸다.
지난 13일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영화 '기생충' 전 세계 수익은 2억5351만523달러(3천104억9968만원)를 기록했다.
북미에서는 5278만4907달러(644억9787만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현재까지 북미 개봉 외국어 영화 가운데 '기생충'보다 많은 수익을 낸 영화는 '와호장룡'(1억2810만달러), '인생은 아름다워'(5720만달러), '영웅'(5370만달러) 세 작품뿐이다.
일본에서도 이미 매출 40억4716만엔(477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일본 영화 전문사이트 에이가닷컴에 따르면 지난 주말(7∼8일)에는 일본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기생충'은 지난 1월 10일 일본 전역에 개봉했다.
개봉 초기 5위로 출발했으나, 지난달 10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휩쓴 후에는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