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3살 때부터 조기교육받아 스트레스로 '실어증'까지 걸려버린 라윤경 아들

MBC '공부가 머니?'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개그우먼 출신 트로트 가수 라윤경이 실어증 증세를 겪은 아들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라윤경의 가족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라윤경은 "아들 민규를 3살 때부터 공부 시켰다. 총 8개의 교육을 받던 도중 실어증에 걸렸다"고 털어놨다.


라윤경은 "민규가 다른 과목은 성적이 좋다. 근데 영어만 0점이다"고 입을 열었다. 


MBC '공부가 머니?'


민규는 "어렸을 때 영어공부 좀 했다. 유치원 때 알파벳을 다 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라윤경은 "민규가 황금 돼지해에 태어났다. 당시 아이들이 정말 많이 태어났다. 또래 아이들이 많고 엄마들의 치맛바람에 많이 흔들렸던 것 같다"며 과도한 사교육을 시켰던 이유에 대해 말했다. 


MBC '공부가 머니?'


이어 "국어, 수학, 영어, 논술, 수영, 미술, 인라인, 합기도. 총 8개를 가르쳤다. 민규가 즐거워하는 줄 알았다. 어느 순간 덜컥 걸려서 넘어지더니 말을 안 하더라. 밝은 아이였는데 눈도 안 마주쳐줬다"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라윤경은 "심리학 교수를 찾아가니 '분명히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줬을 거다. 실어증이니까 다 내려 놓아라'라고 했다. 공부를 3살 때부터 시켰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