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0일(목)

인스타서 "레드벨벳 예리 썰 풀어달라"는 요청에 하연수가 한 단호한 대답

Instagram 'hayeonsoo_'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배우 하연수가 누리꾼들에게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지난 13일 하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팬은 하연수에게 '에스크'를 전했다. '에스크'는 '에스크 미 어 퀘스천'(Ask me a question)으로, 계정 주인에게 궁금한 질문을 익명으로 던지는 방식의 소통 창구다.


해당 팬은 하연수에게 "예림 언니 썰 풀어주세요"라고 요청했다. 예림은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예리의 본명으로 하연수와 예리는 친분이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Instagram 'hayeonsoo_'


이에 하연수는 "질문이 매우 위험한 것 같아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친구를 진심으로 배려한다면 말씀 주신 '썰' 같은 걸 푸는 건 잘못된 행동입니다. 이미 아시겠지만 착하고 생각 깊은 동생이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질문자를 다소 무안하게 만든 하연수의 대답은 공개 직후 작은 논란이 일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그냥 가벼운 질문인데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인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고, 또 다른 한 팬은 "언니 그분이 말한 '썰'이라는 게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고 같이 있었던 일화 정도의 의미였던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의견을 전했다.


이에 하연수는 "그것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질문자님께서 말씀 주신 일련의 일화를 합의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독으로 언급하는 것 자체가 제 기준에서는 잘못된 행동이라는 생각을 다시금 피력한다"며 다시 한번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Instagram 'hayeonsoo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