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배우 권나라가 뛰어난 외모와 연기력으로 대중의 눈도장을 강렬하게 찍었다.

최근 권나라는 JTBC '이태원 클라쓰'에서 오수아를 연기하며 활약하고 있다.

드라마에서 권나라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존재감을 발산하며 많은 시청자의 본방 사수를 부른다.

지난 2012년 아이돌 그룹 헬로비너스로 데뷔한 권나라는 아이돌 활동 당시에는 잠재력에 비해 크게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그러나 연기 데뷔 후 권나라는 꾸준한 활동을 펼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넓혀갔다.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권나라는 연기 데뷔 이후 꾸준히 미모와 연기력을 자랑했다.

'이태원 클라쓰'를 계기로 재조명되는 권나라의 역대 필모그래피를 모아봤다.

1. 이태원 클라쓰

현재 최고의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는 '이태원 클라쓰'에서 권나라는 주인공 박새로이(박서준 분)의 첫사랑 오수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수아는 박새로이와 '썸'을 타면서도 자신의 욕망을 위해 그의 반대편에 서는 복잡한 인물이다.

권나라는 표정이나 대사 하나까지 섬세한 연기력으로 소화하면서 시청자를 극에 단숨에 몰입하게 했다.

2. 닥터 프리즈너

지난해 KBS2 '닥터 프리즈너'는 배우로서의 권나라를 대중에게 널리 알린 작품이다.

정신과 의사 한소금 역을 맡은 권나라는 몰입감 있는 연기력으로 첫 주연도 손색없이 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얀색 의사 가운을 입고 카리스마를 뽐내는 권나라의 모습은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사로잡기 충분했다.

3. 친애하는 판사님께

지난 2018년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 권나라는 일과 사랑 앞에서 당당하고 청량감 넘치는 아나운서 주은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권나라는 냉미녀 속에 감춰진 온미녀의 따뜻함과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또한 아나운서만의 단정하면서 차분한 이미지를 권나라가 눈빛부터 말투까지 가다듬어 완급 조절하는 수준급 연기 실력을 과시했다는 평이다.

4. 나의 아저씨

지난 2018년 화제의 드라마였던 tvN '나의 아저씨'에서 권나라는 톡톡 튀는 존재감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에서 그는 연기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영화배우 최유라로 분했다.

순진하면서도 엉뚱한 극 중 최유라의 모습은 권나라를 만나 더욱 매력적으로 그려졌다.

5. 소녀의 세계

지난 2018년 개봉한 영화 '소녀의 세계'는 권나라의 첫 스크린 데뷔작이다.

사춘기 소녀들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에서 그는 또래보다 눈에 띄게 큰 키와 적은 말수,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신비로운 매력을 가진 이하남을 연기했다.

그는 첫 영화 데뷔작임에도 안정적인 연기와 청순한 첫사랑 비주얼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6. 수상한 파트너

지난 2017년 권나라는 SBS '수상한 파트너'을 통해 연기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연기에 첫발을 뗀 검사 차유정으로 분하며 권나라는 카리스마 넘치는 도회적인 이미지를 선보였다.

극 초반 보여준 연기는 다소 어색하다는 평도 나왔지만 권나라는 점차 발전하는 모습으로 혹평을 호평으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