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미스터트롯' 대형 사고에 재조명되는 김성주의 아찔했던 과거 모습

TV조선 '미스터트롯'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이 투표 집계 관련 문제로 결승전에서 결승자 발표를 미루는 초유의 방송 사태를 맞았다.


이러한 가운데 프로그램 진행자 김성주의 과거 방송 사고가 누리꾼 사이에 이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15년 9월 방송된 MBC '특별 생방송 여러분의 선택! 복면가왕'(복면가왕)에서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발생했다.


이날 방송된 '복면가왕'은 '2015 DMC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기획된 생방송 프로그램이었다.


MBC '특별 생방송 여러분의 선택! 복면가왕'


해당 방송은 현장 관객 평가와 함께 실시간 문자 투표를 진행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뽑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던 중 결과 집계 오류로 비투비 육성재와 가수 장혜진의 결과가 뒤바뀌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진행자 김성주는 "정중히 사과드릴 일이 생겼다"라며 "육성재 씨가 이기고 장혜진 씨가 탈락했다"고 전했다.


앞서 1라운드에서 프로그램 오류로 탈락 판정됐던 육성재는 이미 가면을 벗은 상황, 2라운드에 가면을 쓰고 재등장했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은 듯 보였다.


MBC '특별 생방송 여러분의 선택! 복면가왕'


결국 육성재는 노래를 부른 뒤 "정말 죄송스럽지만, 얼굴이 공개된 상황에서 공정한 투표가 안될 것 같다"며 기권했다.


'미스터트롯'을 능가할 법한 방송 사고를 겪은 김성주에 누리꾼은 "진짜 괜히 최고가 되는 게 아닌가 보다", "대박이다", "그나마 미스터트롯이 낫네", "다양한 일을 겪는 김성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2일 방송 중 투표 시스템 오류로 우승자 발표가 미뤄진 TV조선 '미스터트롯' 측은 오는 14일 오후 7시 뉴스 종료 후 투표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