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문재인 정부 비판했다가 '인격모독' 당하고 고소 준비하는 가수 조장혁

Instagram 'janghyuck_cho'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코로나19 사태에 정부를 비판했던 가수 조장혁이 자신을 비방하는 누리꾼에게 칼날을 빼들었다.


지난 12일 조장혁은 페이스북에 SNS 댓글창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해당 댓글창에는 조장혁에 대한 욕설과 비방이 담겼다.


조장혁은 "이런 게 당신들이 응원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는 일인가요? 이건 범죄입니다"라고 분노했다.


Facebook '조장혁'


이어 그는 "민주주의 표현의 자유를 짓밟으며 퍼부은 수많은 독화살들이, 결국엔 당신들이 지지하는 사람들에게로 돌아간다는 걸 모르나 보군요"라며 "이건 그냥 뒷골목 양아치 수준 아닌가요? 싸그리 캡쳐해서 고소해 줄 테니까 욕 더 퍼부어 보세요"라고 경고했다.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욕설과 비난에 시달리자 칼날을 빼든 것이다.


지난달 24일 조장혁은 "'사람이 먼저다'라는 말이 아직도 귓전에 맴도는데 그냥 선거 유세 문구였나 봅니다. 국가에 대한 섭섭함이 드는 이 기분, 저만 그런건가요?"라고 했다.


코로나19 사태를 두고 조장혁이 정부의 대처가 부족하다며 꼬집은 것이다.


한편 조장혁은 지난 1996년 1집 앨범 '그대 떠나가도'로 데뷔하고 최근 MBN '보이스퀸', tvN '음악동창회 좋은가요' 등에 출연했다.


MBC '복면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