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올 상반기 최고 기대작 '분노의 질주 9', 코로나19 여파로 개봉 1년 늦춰진다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막을 올릴 예정이었던 영화가 하나, 둘 개봉을 늦추고 있다.


특히 유명 시리즈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개봉을 무려 1년여나 늦춰 극장가 눈길을 모았다.


13일(한국 시간) 미국 영화 제작사 유니버설 스튜디오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분노의 질주 9)의 개봉 연기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저스틴 린 감독의 '분노의 질주 9'은 애초 예정됐던 5월이 아닌, 2021년 4월 2일 북미에서 베일을 벗는다.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이는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으로 보인다.


영화 주인공이자 프로듀서인 배우 빈 디젤은 개인 SNS를 통해 "개봉 연기 소식에 실망했겠지만,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전했다.


'분노의 질주'는 카 체이싱 장르의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지난 2001년 시리즈 시작을 알렸다.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이후 해당 작품은 수많은 국가의 극장가를 휩쓸었고, 2017년 개봉한 8번째 시리즈 작품으로 개봉 첫 주 전 세계에서 약 6,040억 원을 벌어들이기도 했다.


이렇듯 시리즈 개봉마다 거대한 흥행을 이뤄온 '분노의 질주'가 코로나19로 개봉을 1년여 연기하자 극장가 팬은 "말도 안 된다", "이것만 기다렸는데" 등의 메시지로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로 현재까지 영화 '사냥의 시간', '결백', '콜', '침입자', '뮬란', '뉴 뮤턴트' 등의 작품들이 개봉을 미뤘다.


YouTube 'The Fast Saga'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